멈춘 길모퉁이 끝에
서로 다른 발자국만 남아
잡고 있던 손이 떨려
이 길이 맞는지 몰라
비어 있는 내 맘 한쪽에
네 이름만 또 맴돌아
웃던 얼굴 젖은 눈빛 다
지나간 듯 선명해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
흘러가는 인생의 바다 위로
부서져도 또 가겠지
서로를 놓지 못한 채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
끝내 답이 없어도
사진속 네 웃음 하나에
또 하루가 멈췄어
괜찮아질 거라했던
마음은 또 멀어져
함께 보낸 수 많았던 날들이
한순간 그냥 사라질 순 없잖아
없던 일로 되진 않아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
흘러가는 인생의 바다 위로
부서져도 또 가겠지
서로를 놓지 못한 채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
끝내 답이 없어도
만약 오늘이 마지막이면
난 네게 이렇게 말할게
잘못한 날도 있었지만
너를 사랑한 건 진심이야
끝이 아니라면 괜찮아
조금 더 헤매도 괜찮아
우리의 계절은 아직
완전히 닫히지 않아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
그땐 먼저 웃어줄 수 있을까
아무말이 없어도 서로 맘을 알아볼까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 걸까
끝내 후회 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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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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