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밤을 지나 새벽 끝에 서 있어
텅빈가슴 끓어올라 나를 다시 끓여내
용암처럼 매운 기억 목을 타고 흘러내려
죽을듯한 기억 삼키고 살아있는 날 느껴
괴로워 괴로워 그래도 삼켜
붉은 이 아픔에 속을 다 태워도
뜨겁게 끓어라 끓어라 끓어라
혀끝을 데일 만큼 뜨겁게 삼키면
굵은 땀방울 시원한 바람이 분다
뜨겁게 끓어라 끓어라 끓어라
속이 확 트일만큼 씹어서 삼키고
다시 끓어 오른다
엎질러진 어제에 주저앉지 않는다
실수마저 넣어 끓여 나만의 맛을 만든다
땀 맺힌 이마 위로 불어 넘긴 세상
치열한 하루 끝에서 나는 해방돼
괴로워 괴로워 그래도 삼켜
붉은 이 아픔에 속을 다 태워도
뜨겁게 끓어라 끓어라 끓어라
혀끝을 데일 만큼 뜨겁게 삼키면
굵은 땀방울 시원한 바람이 분다
뜨겁게 끓어라 끓어라 끓어라
속이확 트일만큼 씹어서 삼키고
나는 다시 끓어 오른다
뜨겁게 끓어라 끓어라 끓어라
끝까지 몰아부쳐 뜨겁게 삼키면
밝고 찬란한 새로운 아침이온다
뜨겁게 살아나 살아나 살아나
멍뚫린 가슴 살아서 이겨내
끝내 후련 해진다!
끓어라!— 내 인생
끓어라!— 더 뜨겁게!
나는 또 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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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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