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다시 마주칠 수 있을지 몰라
비를 맞으며 이렇게 걸으면
예전처럼 나를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널 아파하고 사랑했던 나
이젠 담담해진 난
그냥 니가 떠올랐어
나는 지금 우리 걷던 골목길 위에
그 길에 서 있어
우산을 쓰고 너를 데리러 가던
그 길, 그 길
돌아보지 않을거란 걸 알면서도
니가 보고 싶어
빗소릴 들으며 너도 나와 같은 맘이길
비가 오던 날이 기다려지진 않았지만
내 곁에 있는 니가 좋아서 우산 속 니가 좋아서
다시 생각이 났어
돌아보지 않을거란 걸 알면서도
니가 보고 싶어
추억만 떠오르고 우린 지워져가는
이 빗물 속에 너와 나처럼
너는 지금 함께 걷던 우리의 길을
기억이나 할까
우산을 쓰고 너를 데리러 가던
그 길
예전보다 아파하지 않는 나처럼
너도 행복하길
이 노랠 들으며 너도 나와 같은 맘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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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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