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배경 음악이 되어가는데
이상하게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인 거야
갈 곳 없는 나의 온기는
눈사람만 녹이는 쓸모
차가워진 손바닥은
한 겨울내내
그렇듯
아 음악소리가 들려
겨울 내내
여름 내내
누군가 또 배경이 되었나 봐
모습이 사라지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다
배경처럼 사라지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나 봐
어쩌다
배경이 된 자리마다
미세한 떨림이 남아
다른 누군가의
숨결에 채워지겠지
한여름에 겨울 노래가
한겨울에 여름 노래가
아 음악소리가 들려
사랑하다
이별하다
누군가 또 배경이 되었나 봐
모습이 사라지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다
배경처럼 사라지는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나 봐
어쩌다
배경이 된 자리마다
미세한 떨림이 남아
다른 누군가의
숨결에 채워지겠지
이 순간
난 너의 기억 속에 남아
추억이란 이름으로
미세한
떨림은 여기 두고 가
언제가 니가 숨을 쉬고
싶어질 때 다시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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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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