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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안녕 (One Last Letter) - 12월 (12Wol)


널 보려고 조심스레 밖을 나서면 하얗게 하늘에서 눈이 내려오더라 말없이 고인 맘을 알았던 걸까 흰 눈처럼 하늘이 감싸주려는 걸까 따듯했었던 내가 알던 너는 시린 바람이 되어 있어 12월에 선물은 바로 눈물인 걸까 눈물 젖은 목소리 애써 감추며 흰 눈이 되어 날아갈 우리인 거라면 이젠 놓아줄게 더 이상 애쓰지 않아도 돼. 발자국이 가득한 그 길 위에서 우리 함께 걷던 날이 떠올라 익숙한 골목, 마주했던 순간들 이젠 조용히 나만의 시간이 돼 반짝이던 네 눈빛이 조용히 어두워져 가 12월에 선물은 바로 안녕인 걸까 하얀 눈이 대신 말을 전하듯 우리 서로 놓아줘야만 할 때라면 이젠 보내줄게 더 이상 아프지 않아도 돼. 지나온 계절 속에 머물던 너는 이제는 바람처럼 멀어지는데 나도 언젠가는 웃게 되겠지 그땐 너도, 어딘가에서 편하길 12월의 끝에서 꺼내든 마지막 말 고마웠다고, 따듯했다고 하얀 눈처럼 스며든 너였기에 나도 웃을게, 이젠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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