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하기 싫은
그런 날이 또 온 거야
침대 끝에 쪼그려앉아
숨만 쉬고 있잖아
다른 사람 사는 얘긴
전부 영화 같기만 해
평범한 날의 행복
찾아오긴 하는 걸까
괜찮아 아직 길 위야
잠깐 멈춰 서있는 거야
뒤처진 게 아니야
너만의 속도가 있어
괜찮아 여기 서 있어
울어도 돼 버텨도 돼
오늘을 겨우 건넌 너는
생각보다 많이 단단해
괜찮은 줄 알았는데
문득 눈물이 나곤 해
다 지난 줄 알았던 상처
가끔씩 또 아려와
남들처럼 웃어보려
억지로 힘을 내보지만
거울 속에 낯선 얼굴
점점 더 낯설어져
괜찮아 아직 길 위야
잠깐 멈춰 서있는 거야
뒤처진 게 아니야
너만의 속도가 있어
괜찮아 여기 서 있어
울어도 돼 버텨도 돼
오늘을 겨우 건넌 너는
생각보다 많이 단단해
넘어져 본 사람만이 일어서는 법을 알잖아
끝없이 돌아오는 밤도 언젠가는 끝이나
괜찮아 괜찮을 거야
조금 느린 걸음 이어도
남과 다른 모양의 상처
그것만으로 충분해
괜찮아 내일의 너는
지금의 널 안아 줄 거야
오늘을 끝까지 버틴 너
그게 벌써 큰 기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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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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