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 파편이 살을 파고들어 벌어진 생각을 살살 기어다녀 도망칠 틈 없이 서로를 덮고서 살아남는 쪽을 먼저 버려버리자고 너를 안고서 내가 썩어가는 것 숨을 쉴 공간조차 남지 않는 것 살아 있다는 모든 감각들부터 하나씩 우리를 죽여가겠지 입속에 숨겨둔 작은 새 한 마리 날지도 못한 채 노래를 부르네 아무 말도 없이 눈을 감아보며 없는 하늘 위로 두 팔을 펼쳐보았네 너를 안고서 내가 썩어가는 것 숨을 쉴 공간조차 남지 않는 것 살아 있다는 모든 감각들부터 하나씩 우리를 죽여가겠지 사라지는 것들도 잊혀지는 슬픔도 기억되는 추억도 볼품없던 사랑도 결국은 모두 다 거짓 하나에 굴복되는 모순적인 것들 너를 안고서 내가 사라지는 것 숨을 쉴 이유조차 지워가는 것 사랑했다는 작은 증거들부터 하나씩 의미를 잃어가겠지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