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사이로 들어온 따뜻한 오후의 바람 괜히 기분 좋아져서 천천히 거릴 걸었어 이어폰 속의 멜로디 오늘따라 더 좋네 아무 이유도 없이 자꾸 웃음이 나와 살짝 스쳐 지나간 네 목소리 같은 온기 오늘 하루는 왠지 조금 특별해 보여 바람이 불어오면 네 생각이 나 햇살 가득한 거리 혼자 걷다가도 괜히 설레는 마음 숨길 수 없어 오늘 같은 날에는 네가 떠올라 카페 앞에 앉아서 흘러가는 사람들 봐 붐비는 그 순간도 왠지 따뜻하잖아 익숙한 골목 끝에 살짝 번지는 노을 조용한 이 계절이 참 예쁘게 느껴져 가만 바라보다가 문득 네 이름 떠올라 이런 기분이라면 괜히 좋아질 것 같아 바람이 불어오면 네 생각이 나 햇살 가득한 거리 혼자 걷다가도 괜히 설레는 마음 숨길 수 없어 오늘 같은 날에는 네가 떠올라 스쳐 가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이 보여도 오늘의 이 바람은 너를 데려오나 봐 바람이 불어오면 다시 웃게 돼 별것 아닌 하루도 조금 반짝여 보여 천천히 불어오는 이 계절 속에서 나도 모르게 또 너를 기다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