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먼 길을 돌아
노랗게 꽃이 피어 있는 길모퉁이에
니가 걸어 온다
오래 헤매이던
사람에 대하여선
지레 겁이 많은 나
단 한 발짝이라도
다시 아플지라도
또 한 번 조심스럽게
그 문을 열어보려 해
그게 너라서
그게 너라서
내 맘을 깨워준 사람
수많은 거리를 지나 마침내 만난
그 사람 너라서
그게 너라서
정말 다행이야
이건 행운이야
해가 뜨고 지며 오
물든 모든 거리에
그보다 예쁜 추억
가득 감싸줄 언어
온전히 너로 채워진
세상을 그려보려 해
그게 너라서
그게 너라서
내 맘을 깨워준 사람
수많은 거리를 지나 마침내 만난
그 사람 너라서
그게 너라서
사계절이
천만 번을 돌고도
또다시 봄이 온 것처럼
항상 그 자리 서서
널 기다릴게
그게 너라서
그게 너라서
다행이야 내게 와줘서
우연히 내게 다가와 세상을 준 너
그런 널 만나서
그게 너라서
정말 다행이야
이건 행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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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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