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새벽까지 이런 노래 가사를 쓰게 해
우리 기억이 남아 있어 내 작업실 안엔
날씨가 추워졌는데 넌 어디야
바보처럼 패딩 안에 반팔티를 입은 나
기억해? 우리 자주 가던 골목길 지나
고양이 한 마리를 봤는데 진짜 귀엽더라
네 생각이 난 건 아니고 그냥...
너네 집 앞에 가는 건
좀 그런가 해서 돌아갔고
내 방에 아직 남아 있는
너의 사진들 난 못 치우고
너의 추억들은 다 여기에 있어
모르겠지만 나 아직도 너를
그리워하는데 너는 어디에 있는데
보이지도 않아, 남아 잔상처럼
이 노래처럼 우린
다신 없어진 ‘둘이’
우린 여기서 뒷모습만 바라보다 떠나가는데
아직도, 난 아마 아직도
널 잊지 못해 남아 잔상처럼
남아달란 말을 계속 뱉어봐도
차가워진 너를 잡을 수 있는 건
없어 잔상처럼
차가워진 너를 잡을 수 있는 건
아마도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 너를 잊을 때면
뭔가 텅 빈 것만 같은데
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왜 너를 잊지 못하는지
남아달란 말을 계속 뱉어봐도
차가워진 너를 잡을 수 있는 건 없어, 잔상처럼
기억할지 모르겠네, 너가 사준 지갑
안에 우리가 함께 찍은 사진들뿐이야
우린 많은 것을 함께, 아니 전부 말야
너는 내가 되고 나는 너가 되었잖아
근데 너가 없어지면 나는 뭐가 될까
난 아마 아무것도 아닌 그냥 ‘아무거나’
이렇게 그리워하는데 너는 어디에 있는데
보이지도 않아, 남아 잔상처럼
이 노래처럼 우린
다신 없어진 ‘둘이’
우린 여기서 뒷모습만 바라보다 떠나가는데
아직도, 난 아마 아직도
널 잊지 못해 남아 잔상처럼
남아달란 말을 계속 뱉어봐도
차가워진 너를 잡을 수 있는 건
없어, 잔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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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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