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하루는 또 비를 쏟아낼까
싫어져, 싫어서 커튼을 내리고
기억은 늘 현실보다
유난히 밝은 햇빛
날 어지럽히는데
또 하염없이 떠오르는 엔딩 크레딧
내려온 길에는 도망의 흔적을 담고
“사요나라” 한 줄에 현실을 떠나왔지만
비 갠 거리마다 펼쳐진 기억들이
놓아주지를 않아
빛은 바라볼 수조차 없으니까
누군가가 꺼내주기도 바라지 않아
견디기 힘든 현실은
무너지게 해 결국
“숨어야지”
“도망가자”
몇 번이고 되뇌던
겁쟁이의 대사 한 줄
아파, 호소하던 마음들은 가라앉고
기억은 또 막을 올리네
수없이 되감아 본 그 영화 속에
주인공은 웃으며 “사요나라”
내려온 길에는 도망의 흔적을 담고
“사요나라” 한 줄에 현실을 떠나왔지만
비 갠 거리마다 펼쳐진 기억들이
놓아주지를 않아
빛은 바라볼 수조차 없으니까
누군가가 꺼내주기도 바라지 않아
견디기 힘든 현실은
무너지게 해 결국
“숨어야지”
“도망가자”
몇 번이고 되뇌던
겁쟁이의..
비친 기억들이 현실과 다른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겁쟁이니까
끝내 도망치고 숨어보려 해도
커지는 죄책감에 막을 내려
이 영화의 엔딩을 낼
겁쟁이의 마지막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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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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