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채우지 못한 틈새
거기 숨어 있는 걸까
가깝지 않던 네 모습이
문득 날 건드린 것 같아
생각지 않을 거라는 생각들도
결국 널 생각해서 떠오른 거니까
정리되지 못한 마음에 밀려, 두서없이
네가 넘쳐 나오기 전에 수를 써야 될 것 같아
넌 저항 없는 기류 같아서
더 확인할 마음이 남아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마 넌 이상 기류 같은 거라서
맞아 난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가까이 가본 적, 멀리 떨어진 적도 없고
특별히 생각지 않아, 그냥 그중 하나라
널 입에 담아 본 적조차 없었던 거라
자리 잡은 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소란을 피워댄 채
보란 듯 자릴 잡아
원인 없는 소린 없다지만
넌 그저 맑잖아
넌 저항 없는 기류 같아서
더 확인할 마음이 남아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마 넌 이상 기류 같은 거라서
맞아 난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물음을 던지자면 무한하게 묻겠지만
앞서 있는 감정만 우선시돼
눈치 보던 사이에 난장이 되었지만
이 기분은 뭔가 날 끌어갈 것 같아
넌 저항 없는 기류 같아서
더 확인할 마음이 남아 있을지는 모르지만
뭐 어때, 결정은 난 것 같아
네 이상 기류를 지날 때
넌 저항 없는 기류 같아서
더 확인할 마음이 남아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마 넌 이상 기류 같은 거라서
맞아 난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