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가로지르는
돛단배 바람을 바라고
각진 세상에 피어난
우리는 뭘 바라는 걸까
오, 저기
주저하는 사람들
찡그린 사람들
멈춰 선 사람들
사실 우리 모두가
사랑을 바라지
아니 우린 이미
사랑할 준비를 끝내놓은 걸지도 몰라 그래
눕고 싶은 나무 대체 어디 있겠소 허나,
기꺼이 나를 베어 그대 집이 되겠소
지고 싶은 꽃 대체 어디 있겠소 허나,
더욱 빛날 씨앗 위해 환하게 눈 감는다오
그대 평온한 아침에 겨울 찾아온다면 내 몸
거침 없이 태워 모닥불이 되겠소
두려움과 미움 따위 아득히 넘어 그대
겪을 모든 전쟁에 내가 앞장서겠소
결국, 세상 모든 것 위에
사랑이겠소
마른 땅 짚고 피어난
꽃들은 소나기 원하고
새벽 별 아래 잠 못 든
우린 뭘 기다리는 걸까
오, 저기
미워하는 사람들
문 닫은 사람들
괜찮다던 사람들
사실 우리 모두가
사랑을 원하지 아니
이 아픔 한 장 적셔 조각내줄 건 사랑 뿐일지도 몰라 그래
눕고 싶은 나무 대체 어디 있겠소 허나
기꺼이 나를 베어 그대 집이 되겠소
지고 싶은 꽃 대체 어디 있겠소 허나
더욱 빛날 씨앗 위해 환하게 눈 감는다오
그대 평온한 아침에 겨울 찾아온다면 내 몸,
거침 없이 태워 모닥불이 되겠소
두려움과 미움 따위 아득히 넘어 그대
겪을 모든 전쟁에 내가 앞장서겠소
내가 지칠 때도
아플 때도
차가울 때도
뜨거울 때도
숨 찰 때도
미칠 때도
죽어갈 때도
떠내려갈 때도 그래
누군가는 비웃을 거고
한 발자국 버겁대도
그럼에도 난 사랑을 할게
그럼에도 난 사랑을 할게
그럼에도 난 사랑을 할게
그럼에도 난 사랑을 할게
그럼에도 난 사랑을 할게
그럼에도 난 사랑을 할게
그럼에도 난 사랑을 할래
그럼에도 난 사랑을 할래
그럼에도 난 사랑을 할래
그럼에도 난 사랑을 할래
잊혀지고싶은 화살 어디있겠소 허나,
그대 슬픔 향해 기꺼이 내가 던져지겠소
막연하고 짙은 밤 또 찾아온다면
내가 마른 이불 되어 그대 덮어주겠소
결국 세상 모든 것 위에
사랑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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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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