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오래토록 우리
지금처럼 있자
유난스런 약속 없이
한결같지 않아도
지치지 않게 더 천천히 가자
반짝이는 것에 서두르지 않고
눈이 부셔 서로를 놓치지 않게
서로의 은은한 그늘이 되어주자
가문 날에는 맘을 적셔주자
마르지 않도록 넘치지 않도록
쏟아져 발끝까지 차오를 때면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꼭 안아주자 우리
또 어떤 날에는
햇살처럼 따스히 다독여
부러질 듯한 마음 녹아 흐른대도
번지지 않는 우리 두 사람
지치지 않게 더 천천히 가자
반짝이는 것에 서두르지 않고
눈이 부셔 서로를 놓치지 않게
서로의 은은한 그늘이 되어주자
가문 날에는 맘을 적셔주자
마르지 않도록 넘치지 않도록
쏟아져 발끝까지 차오를 때면
그냥 지금처럼
이렇게 꼭 안아주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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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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