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에서 부케까지 (서른다섯이 되어버린 ver.) (From School Uniforms to Bouquets (Turned 35 version)) - 안예은 (Ahn Yeeun)
친구야 우리 인연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굳이 따져보자면 올해로 17년이 됐다
신부대기실에 가서야 청첩장을 받고서
너가 그렇지 뭐 한바탕 웃은 후로 벌써 4년이 흘렀다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너의 그 말에
우정의 요정이 마법을 부려주었는지
나도 겨우 짝꿍을 찾게 됐어
10년 깎아도 열아홉이 될 수 없어
이제야 새삼 시간이 흘렀구나 느껴져
결혼 축하해 참 행복해 보여 건강해야돼!!
우리는 서른다섯이 됐고 마흔다섯이 되고
쉰다섯이 될 테니
내 친구야 사실 나는 기뻐서 울진 않았어
우리는 마흔다섯 쉰다섯에 예순 일흔이 넘어서도
함께
우린 마치 복도를 뛰어다니던 작은 원숭이들
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모두가 반짝이던 그 때
어른인 채 곧 20년이 되는데도
아직도 통 답이 없다면서 웃잖아
결혼 축하해 우리 앨빈이도 건강해야돼!!!!!
우리는 서른다섯이 됐고 마흔다섯이 되고
쉰다섯이 될 테니
내 친구야 사실 내 옆에서 수빈인 울었어..
우리는 마흔다섯 쉰다섯에 예순 일흔이 넘어서도
결혼 축하해 4년이 지났어도 나는 있잖아
주연이 너의 결혼기념일은 나의 생일이기에
까먹을 수가 없지
내 친구야! 너의 발자국은 항상 빛날 테니까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언제나 당당하게 걸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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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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