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또 아무렇지 않게
내 옆으로 가까워지고
장난처럼 웃고 있는데
나는 괜히 숨이 막혀
닿을 듯한 그 거리 위에
괜히 말만 많아지고
친구들은 다 눈치챘대
우리 분위기 이상하다고
이 선 넘어오면 너는 내꺼야
괜히 그렇게 웃지 좀 마
아무 사이 아닌 척해도
이미 다 티 나잖아
이 선 넘어오면 너는 내꺼야
오늘따라 위험하잖아
한 걸음만 가까워지면
나 진짜 못 참을 것 같아
새벽 두 시 한강 앞에서
괜히 집에 안 간다 하고
너는 또 모른 척하면서
계속 내 옆에 기대 있고
이어폰 한쪽 나눠 끼고
같은 노래 따라 부르다
잠깐 눈 마주친 순간
시간이 멈춘 것 같더라
이 선 넘어오면 너는 내꺼야
자꾸 그렇게 쳐다보지 마
괜히 심장 빨라지잖아
오늘 밤 이상하잖아
이 선 넘어오면 너는 내꺼야
지금 분위기 알잖아
말 안 해도 느껴지잖아
우리 둘 사이 공기까지
조금만 더 가까이 와
이번엔 안 피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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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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