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끝에 네 이름 뜨면
괜히 기분 좋아지잖아
별말 아닌 짧은 통화도
이상하게 오래 남아
친구들이랑 웃고 있어도
문득 네 생각이 나서
괜히 휴대폰만 보다
또 네 프로필 들어가
보고 싶단 말은 못 해도
하루 한 번은 듣고 싶어
집 들어가는 그 순간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고 싶어
집 가기 전에만 전화해줘
짧게라도 네 목소리 듣게
오늘 하루 어땠는지
별거 아닌 얘기라도 좋으니까
집 가기 전에만 전화해줘
괜히 기다리게 되잖아
잘 자라는 그 한마디에
또 하루를 버티게 돼
늦은 밤 버스 창밖으로
지나가는 서울 불빛들
사람들은 다 바쁜데
왜 나는 네 생각뿐일까
답장 하나 늦는 날이면
괜히 혼자 서운해져
아무 사이 아닌 척해도
이미 마음은 다 준 것 같아
사소한 하루 이야기들도
너랑 나누고 싶어져
이상하게 하루 끝에는
결국 네 생각만 남더라
집 가기 전에만 전화해줘
피곤해도 잠깐이면 돼
오늘도 네 목소리 들으면
괜히 마음이 편해져
집 가기 전에만 전화해줘
나 그거 하나면 괜찮아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사실 많이 보고 싶었어
가끔은 나도 네 하루에
생각나는 사람일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떠오르는 사람일까
집 가기 전에만 전화해줘
오늘도 기다리고 있을게
짧은 인사 하나에도
나는 또 하루를 살아가
집 가기 전에만 전화해줘
그 말 꼭 하고 싶었어
매일 같은 밤이어도
네가 있으면 좀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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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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