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마주 앉아 보니 어느새 종점을 지나
더는 머물 수 없는 이곳에 와있나 봐
흘러가는 시간을 애써 붙잡고 싶지만
이렇게
여기 우린 이별 중에
내 속에 쌓은 말을
하지 못해서
거울 앞에서 반복해 봤는데도
막상 너 앞에
서면 또 난
필요 없는 감정 소모를 하고
널 부정해
수정하지 못할 거란 것도
소용없을 거란 것도
알면서 일부러 더 이러나 봐 나란 놈은
좋은 말은 뒤로
상처들만 남기고
어질러 놓은 네 맘을 책임지지도 못해
사실 말이야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다시 하나부터 전부 고쳐볼게
지금 이 가사도 너를 위해 썼다 지워대잖아
어림없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난 너 하나니까
너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사람이 되면
두 손 들어 내 삶은 멈춰버릴 테니까
그 때로 시간을 돌려줘
서로 마주 앉아 보니 어느새 종점을 지나
더는 머물 수 없는 이곳에 와있나 봐
흘러가는 시간을 애써 붙잡고 싶지만
이렇게
여기 우린 이별 중에
항상 한 발자국 늦어
상처받은 네 모습을 보면
스쳐가는 기억들이
가슴속에 남아
아직 말하지 못한 말이 주머니 속에
지나가는 불빛들처럼 흩어지네 더
마주 앉은 이곳이
우리의 마지막 같아
너의 표정에
두 눈물에 다 담겨있잖아
너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사람이 되면
두 손 들어 내 삶은 멈춰버릴 테니까
그 때로 시간을 돌려줘
서로 마주 앉아 보니 어느새 종점을 지나
더는 머물 수 없는 이곳에 와있나 봐
흘러가는 시간을 애써 붙잡고 싶지만
이렇게
여기 우린 이별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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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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