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약속이나 한 듯 계절이 바뀌고 흘러가는 게 두려워 아직 난 괜찮지가 않은데 시간이 흘러가는 게 참 우스워 모두들 아무 표정 없이 나만 빼고 잘 사는 것 같아 그럼 너도 그럴까 너도 웃고 있을까 나처럼 아프지 않을 네가 더 밉기만 했어 그래 난 정말 죽을 것처럼 아파서 이렇게 흉터가 남겨질 만큼 네 생각에 가슴이 시리고 떠올릴 때마다 슬퍼져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이젠 밤새워 내린 비처럼 흠뻑 젖은 목소리 술 취한 것 같은, 알아듣기도 힘든 너무 익숙했던 너의 목소리 그리워 그래 난 정말 죽을 것처럼 아파서 이렇게 흉터가 남겨질 만큼 네 생각에 가슴이 시리고 떠올릴 때마다 슬퍼져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다시 널 만나게 되면 어떤 표정 지을까 그냥 모른 척 너를 받아줄까 너 없이 난 이렇게 안되는 걸 언제쯤이면 괜찮아질까 눈물이 다 마르고 다 지우고 나면 그때 난 웃을 수 있을까 너를 사랑했던 시간들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을까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