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바람 불어
다 지운 줄 알았던 네 이름
홀로 정처 없이 더 헤매어봐도
발끝에 남은 네 흔적
그날에 네 표정이
잔상처럼 자꾸만 밀려와서
밀어내려 아무리 애를 써봐도
여전하네
스쳐간 네 목소리
여전히 선명해
내 늦은 후회
나를 괴롭히잖아요
차가워진 새벽이 너를 또 데려와
숨을 쉴 때마다 네가 자꾸 밀려와
아무리 나 도망치려 발버둥 쳐도
내 모든 세상은 오직 너야
희미한 기억 속에
깊이 묻어두었던 우리 시간
애써 잊은 듯이 잘 지내왔는데
무너지네
흐려진 네 얼굴이
또다시 또렷해
참 못난 미련
나를 붙잡아두네요
차가워진 새벽이 너를 또 데려와
숨을 쉴 때마다 네가 자꾸 밀려와
아무리 나 도망치려 발버둥 쳐도
내 모든 세상은 오직 너야
뒤돌아 서던 너의 뒷모습만이
아직 내 맘속 네가 가득해
단 한 번만이라도 네게 닿을 수만 있다면
내 모든 내일 조차 버릴 텐데
시려오는 새벽이 너를 또 데려와
눈을 감을 때마다 네가 또 밀려와
아무리 나 도망치려 발버둥 쳐도
결국 내 세상은 온통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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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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