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비참해
이 거친 세상에서 결국 쓰러지곤 해
숨도 못 쉬게 꽉 조여진 교복 넥타이
서류 속에 깔려버린 서울 밤의 직장인
방구석에서 남 욕하기 바쁜 댓글이
버거웠던 나머지 별이 된 유명 연예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살아가야 해
이 망할 세상을 우리는 이겨내야해
인간들은 원래 이런 거라고
자기 할 일 하면서 잊고 잘 살아간다고
그렇다고 나조차 포기해버리면
정말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다시 불을 밝혀라
쓰러져도 다시
불을 밝혀라
또 넘어지면 어때
다시 일어서면 돼
그니까 불을 밝혀라
마음만 뜨거운 21세기 서시
그 피 색깔이 뭔지만 궁금한 신문지
여전히 세상은 소름 끼치고 추악해
이 미친 세상을 우린 받아들여야 해
너도 같은 길을 걷고 있잖아
세상이 외면해도 내가 네 옆에 있잖아
내가 넘어지면 네가 날 일으켜줘
너가 쓰러질 때 난 널 껴안을게
다시 불을 밝혀라
쓰러져도 다시
불을 밝혀라
또 넘어지면 어때
다시 일어서면 돼
그니까 불을 밝혀라
다시 불을 밝혀라
쓰러져도 다시
불을 밝혀라
또 넘어지면 어때
다시 일어서면 돼
그니까 불을 밝혀
그니까 불을 밝혀라
밝혀라
밝혀라
밝혀라
그니까 불을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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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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