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듯 없는 듯
아무도 날 모르지만
언제나 그 자리
그곳에 난 서 있어요
입술 사이 흘려보낸
콧노래에 담겨있던
단조로운 멜로디가
향기만 남기고 떠나요
아직은 날 모르겠지만
여전히 난 이곳에 있어요
무심하게 지나쳐도
미워하지 않을게요
화려한 꽃 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해도
괜찮아요 난 괜찮아
앞만 보고 갈 거예요
언젠가 알아줄 그 날 위해
그렇게 있을게요
드문드문 찾아오던
나비마저 떠나가고
고요함만 남은 자리
귓가를 채우는 Breathing sound
여전히 난 혼자이지만
오늘도 난 이곳에 있어요
무심하게 지나쳐도
미워하지 않을게요
화려한 꽃 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해도
괜찮아요 난 괜찮아
앞만 보고 갈 거예요
언젠가 알아줄 그 날 위해
그렇게 있을게요
어느새 피어나 놀다
어느새 조용히 가네요
이름 모를 들꽃이라도
작은 행복 안겨줄래요
흔들리던 꽃잎들이
흙더미에 떨어지고
다시 또 새롭게 피어날
준비를 시작하네요
아름답지 않다 해도
이곳만이 내 전부
당신이 알아봐 줄 때까지
그렇게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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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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