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거냐고 묻는 친구 말에
아직은 아니라고 말했어
이별의 결정이 내 몫이 아니라
결정을 미루는 중인데
할 말이 있는 듯 망설여보다가
또 다른 말을 꺼냈어
하루만 더 하루만 더
지나고 나서
이별하면 덜 아플 것 같아서
오늘은 그냥 넘어가자 우리
내일 이별해도 되잖아
어설픈 말들로
이별을 미루고
내일로 미뤄서
오늘 하루라도 같이 있고 싶어
너와
아무 일 없는 듯
웃는 내 모습이
네겐 어때 보였을까
너는 이미 내 맘속을 떠난 것 같은데
다 알고도 날 떠날 수가 없나 봐
오늘은 그냥 넘어가자 우리
내일 이별해도 되잖아
어설픈 말들로
이별을 미루고
내일로 미뤄서
오늘 하루라도 같이 있고 싶어
너와
이별이라는 그 흔한 말이
내 입에 닿기만 해도
다 무너질 것 같아서
난 미뤄야 할 것같아
오늘은 제발 넘어가자 우리
내일 달라질 수 있잖아
하려던 말들은
다시 넣어두고
내일로 미뤄서
오늘 하루라도 같이 있고 싶어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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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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