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아래 우글거리는 구더기들
합창 소리에 고막이 울려
불안을 먹고 몸집을 키워
애석하게도 터지지 않는 가슴
자, 가보자
무거운 어둠이 안락한 곳으로
고무풍선 같은 울음을 삼키고
노랗고 검은 경치는 흔들려
말라 비틀어진 꽃과 아무 감정이 없는 가구들
나의 세상엔 오직 노랗고 검은 열병이 주는 미친 낮잠뿐
갈비뼈 아래 우글거리는 구더기들
합창 소리에 고막이 울려
더 이상 피는 흐르지 않아
애석하게도 터질 것만 같은 가슴
현실은 흐물흐물
녹아 섞여 들어
나와 하나 되어
아픔을 없애
경계를 없애
자, 가보자
무거운 어둠이 안락한 곳으로
고무풍선 같은 울음을 삼키고
노랗고 검은 경치는 미친 낮잠 속
나는 사라져 이 세상을 없애
먹먹한 가슴에 더 이상 비치지 않는 바깥
이대로 나와 함께 모두 사라져가자
사라지는 자타의 경계
미친 낮잠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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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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