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이 말해 이제는 진부해진 말이
가라앉은 마음 위로 떠오른다
덕지덕지 묻은 삶의 오물 아래
피와 눈물,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죽여달라 절규하는 13살의 소년이
아직도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있어
아, 나는 왜 살아 있는지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아무 의미도 없이 떨어지고 썩는 젖은 낙엽처럼 사라질 뿐
그래도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나요?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나요?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나요?
삶이 고통이라면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사랑하는 이를 상처 입히고
미움받고 사랑받고, 또 상처받고
인간의 교차점
어느새부터 내 웃는 얼굴에서 순수가 사라졌어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아무 의미도 없이 떨어지고 썩는 젖은 낙엽처럼 사라질 뿐
그래도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나요?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나요?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나요?
삶이 고통이라면
이게 살아간다는 것이라면
나는 나를 어떻게 긍정해야 할지 모르겠어
모두들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까?
그대의 존재에 그대가 찾는 가치가 있기를
우리 모두 썩고 흩어져 사라진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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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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