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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滿花) (Cartoon) - 일이삼 (123)

미워하고 있던 이유는 나야 내가 다 망가진 탓이란 거야 시간이 싫던 나의 예외 하나 겨우 이 하나가 나의 다야 지구가 평평해 보인단 말이야 네 방향을 쫓으면 마지막은 낙하 지움이 물리로 된다면 말이야 지름이 몇이라 해도 난 갈아 내 시간 속 찢어진 장면은 만화 기어이 기억에 나타나 제일 힘든 건 찢어진 책을 난 팔아 비워진 우리를 말이야 이어지잖아 필요하지 않아 안 미뤄지잖아 그냥 미련이잖아 이어지잖아 아니잖아 싫어지잖아 미어지잖아 가느다란 너의 팔에 아주 작은 멍 잦은 기침 지친 마음이 나름 표현했던 것 마주 앉은 작은 네 입술의 버릇 ‘고마워’ 같은 마음을 난 더 어른스럽게 갚아야 했어 읽히지가 않는 삶 너는 그림 같았어 우린 말없이도 상냥하게 장을 넘겼고 지나 둘이 걸은 자국들이 사라지면 알아 거기 박힌 기억들은 만화로 피어 내 시간 속 찢어진 장면은 만화 기어이 기억에 나타나 제일 힘든 건 찢어진 책을 난 팔아 비워진 우리를 말이야 널 잃었던 시작의 끝으로 날아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