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 마음에
불어온 봄바람에 취해
녹을 듯한데 어쩜 이래
어느새 내게 스며드네
비밀스럽게 숨기고 싶어
마치 모르는 듯이 대해줘
조심스럽게 다가와 줘
꺾지 못할 바엔
또 향만 맡고 가지요
깊은 밤 수려한 라일락
수줍게 피어난 꽃일랑
누가 와서 볼까
아무도 모르게, 모르게
향만 맡고 가지요
깊은 밤 수려한 라일락
수줍게 피어난 꽃일랑
누가 와서 볼까
아무도 모르게, 모르게
향만 맡고 가지요
은은한 밤공기 속 나는
시간마저도 멈춘 듯해 보여
너의 향긴 짙어져
천천히 중독되어 가듯이
이렇게 원한 적 없었죠
말없이 흔들리는 그 떨림을 느꼈죠
조심스럽게 다가갈게
꺾지 못할 바엔
또 향만 맡고 가지요
깊은 밤 수려한 라일락
수줍게 피어난 꽃일랑
누가 와서 볼까
아무도 모르게, 모르게
향만 맡고 가지요
라일락 라일락 라일락 내 곁에
라일락 라일락 라일락 향만 맡고 가지요
더 깊이 파고들어 오는 걸
눈 감아봐도 외면해 봐도
더 깊숙이 잠길 뿐이야 우린
하루가 멀다하고 당겨대
어쩜 내가 바라왔던 꿈
달콤한 이 꿈속에서
영영 깨지 않게 그저
향만 맡고 가지요
깊은 밤 수려한 라일락
수줍게 피어난 꽃일랑
누가 와서 볼까
아무도 모르게, 모르게
향만 맡고 가지요
라일락 라일락 라일락 내 곁에
라일락 라일락 라일락 향만 맡고 가지요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