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면 아직도
네가 웃던 것 같아
바람이 불어오면
네 목소리 같아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돼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서
아직도 나는
보내지 못했나봐
이게 마지막이라면
한마디는 해야 할 것 같아서
목이 메도록 불러봤어
네 이름을
또 보자
꼭 다시 만나자
저 너머 어딘가에서
기다려줘
또 보자
잘 지내고 있어
나도 곧 갈게
먼저 가지 마
또 보자
또 보자
네가 좋아하던 날씨야
오늘따라 하늘이 맑아
이런 날엔 같이
걷고 싶었는데
말하지 못한 것들이
이제야 입 밖으로 나와
미안해 그리고
사랑했어
고맙다는 말 한번을
왜 그렇게 아꼈는지
다시 네 앞에 서고 나서야
알았어
또 보자
꼭 다시 만나자
저 너머 어딘가에서
기다려줘
또 보자
잘 지내고 있어
나도 곧 갈게
먼저 가지 마
또 보자
또 보자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여기 서 있어
아직 하고 싶은 말이
이렇게 많은데
네가 환하게 웃으며
잘 지내고 있길
이쪽 하늘에서
빌어볼게
또 보자
꼭 다시 만나자
저 너머 어딘가에서
기다려줘
또 보자
잘 지내고 있어
나 여기서 잘 살다
갈게
또 보자
또 보자
또 보자
또 보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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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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