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에서 널 기다리는 동안
몇 번의 파란 신호가 바뀌는지
멍하니 세어보고 있다가 보니
어느새 너의 등을 놓치고 말아
알아주면 좋겠어 나도 (너에게 있어)
무언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걸
바람 속에 감춰진 모든 말들 꺼내어 볼 순 없지만
이렇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 네가 있는 걸
두근두근 심장 소리 들려와 네게 다가서면
숨겨왔던 모든 비밀을 들킬 것만 같아
빙글빙글 우리들은 돌아가 다시 제자리로
잊지 말고 거기에 있어 줘
고민하며 매일 밤 생각해 봐도
시간이 지나면 전부 사라져가
희미한 눈으로 바라보는 오후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웠어
기약 없는 다음을 말하고 (뒤돌아서면)
갈 곳을 잃은 나의 마음은
풀어진 신발 끈을 매며 고개를 숙인 채로
보이지도 않는 혼잣말을 꺼내어 보곤 해
두근두근 고동 소리가 울려 네가 다가서면
어리석은 모든 생각이 보일 것만 같아
빙글빙글 쳇바퀴는 돌아가 다시 이 자리로
잊지 말고 거기 서 있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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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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