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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캡스톤 엔도어 (Capstone Endore)

BEING - 캡스톤 엔도어 (Capstone Endore)

삶이란 죽음 앞에서야 알게 되는 그 찰나 같아 시간이 허락한 잠깐이 전부라는 착각 다들 고장 나 돌아보질 못했지 차마 시간이란 닿을 수 없는 신과 인간 사이의 그 거리 같아 먼발치서부터 들리던 그 소리 먼 기억의 언저리 두려움에 매인 오늘은 여전히 흘러 더디 인간이란 메울 수 없는 그 간극을 탐하는 노예 같아 미련하게 또 애를 써 본대도 알게 될 걸 내 손에 무거운 짐 다 이곳에 놓을래 앎이란 모른다는 고백 뒤에서야 맺힌 눈물 같아 늦은 깨달음에 터지던 그 울음, 놓아 버려 두려움을 이제서야 깊은 잠을 청해 깨지 못할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몰라 떠난 그 잃어버린 얼굴들이 떠올랐던 밤 어둠 속에 답을 찾아 떠났거나 변하거나 아님 이유조차 몰랐거나 두려움을 마주했던 자만의 무모했던 시절은 흔적으로만 남겠지만 그렇다고 모르는 척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까 두 눈을 감았지 난 또 어지러워 나 어디 서 있나 어지러운 밤 늘 부질없는 말 부질없나 커지던 달 이제 어디론가 멀리 떠나 넘어지던 나 왜 버리지 않아 버리지 않아 아니, 보이지 않아 눈 감고 따라왔던 길고도 거친 시간이 날 어디서 데려온 건지 조용히 나는 물었지 두려움 때문에 외면하기만 했네 늘 그렇듯 배운 대로 한 답은 무색해 들어봐 그 흔해 빠진 저기 저 돌들도 존재의 이유를 소리쳐 어린애들의 생떼와 노인의 행패도 결국엔 개개인의 존재를 토해내 피고 지는 꽃은 아름다워 내일이 있기에 ‘다음’이란 없는 인간들은 시기해 시간에 베인 채 영원에 매일 때 다 가졌을 텐데 불안 곁에 있네 신의 흔적이 마치 지문처럼 남겨진 나 그 흔적마저 흉터들로 가려질까 오래전에 계획된 뜻 있을 텐데 노예로 매일매일을 버텨 온 죄책감을 알아줘 어쩌면 제일 아프게 날 괴롭혀 왔던 건 바로 나라서 강한 척 내가 만든 감옥에 갇혀 살았던 나 무지했었던 날 탓하진 말아줘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어디론가 결국 사라져 두려워해야 할 건 두려움 그 자체란 걸 난 이젠 알았어 그래, 살아 있을 땐 죽어가지 말고 부디 살아줘...

Late Rain - 캡스톤 엔도어 (Capstone Endore) Feat. J.B.POE & LAZYKUMA

갑자기 내린 비에 불쑥 왜 니 생각이 문득 났는지 몰라 그냥 와 봤어 별 고민 없이 창가 앞에 자리를 잡았거든 때늦은 비를 좀 더 곁에서 보려고 맘속에서 오려 뒀던 줄 알았던 그 감정 불쑥 찾아와 바쁜 일상과 멀어진 간격 좁혀 따라와 되살아난 기억 속엔 몇 개의 접점 이제는 닿지 못할 정도가 돼 버린지도 몰라 혼자가 편하다가도 뜸해진 얼굴들 보고 싶어 전화를 걸어 볼까 하다 애써 종료를 누르지 또 뭘 굳이 또 전화까지 뜬금없다 느낄 걸 말 못 했던 얘기를 할까 써 본 문자만 수십 번 어쩌면 사실 늘 그립던 건데도 무던해진 척 사는 게 편한 방식이라 애써 믿고 싶어 여러 책임들 내 어깨엔 더 둘 곳 없고 도시의 시계는 빠르지 모두들 겪어 그토록 뜨겁기만 했던 계절도 어느새 가고 나란히 포개졌던 추억도 다 변해 가고 못내 아쉬움에 늘어 가네 체념만 바람과는 다르게 관계는 소원해져만 가네 그래 변한다는 건 너무도 자연스러운 건데 자연스레 변해 가는 건 왜 이리 어려운지 오래된 만남들 지키는 것도 때론 버거운 짐 철없이 엉기던 그땐 왜 그리도 그리운지 자신감뿐인 그 시절 원하는 것들 전부 이뤄낼 그 모든 끈을 쥐고 있을 거라 믿었네 허나 시간은 강물처럼 흘러가 있고 애써 놓지 못한 미련만 남아 있어 손에 잡히지 않는 시간 머리로는 다 알지만 매일같이 녹록진 않아 마음을 비워 가기가 나이는 들수록 왜 겁만 느는지 난 말없이 바라보네 내리는 겨울비만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Blinding Stream - 캡스톤 엔도어 (Capstone Endore)

캄캄한 밤 길을 나섰지 마음 기댈 곳은 어디도 없지 빽빽한 아스팔트 인파를 버티는 얼어붙은 발이 무겁지 눈이 부셔 밤을 잊은 여리고 주황 빛깔 따라 흐름은 이어지고 낮과 밤의 경계는 어디로 사람들은 모두 빌딩 숲 언저리로 마주쳤던 화려한 삶과 내 마음 같지 않던 가족들을 둘러싼 가난 머지않아 닿을 날만 그려가며 따라왔잖아 또 가만 뒤돌아봐 난 초점 잃은 무리들의 눈동자에 절레절레 어차피 눈 감을 걸 왜 번번이 내려보는 시선은 다 쳐내 어쩔래 그래 결국 그 길을 걷네 난 여태 우리들이 찾던 그 사람들을 봤어 하나같이 눈을 감고 앞만 보며 따라갔어 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모두 어디로 They never know where it goes, but 따라가야 해 거기로 난 여태 우리들이 찾던 그 사람들을 봤어 하나같이 눈을 감고 앞만 보며 따라갔어 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모두 어디로 They never know where it goes, but 따라가야 해 거기로 뭘 더 바래 타락한 그 성 아래 순간에 갇혀 눈이 먼 나약한 인간한테 영원하길 바라네 그만둬 말도 안 돼 영원을 내뱉는 그 순간에도 변해가네 참았던 신음들은 떨리고 다 잊었던 온기를 건네는 법 따스했던 기억들은 겨울 전에 잊지 마 그 눈빛이 상처를 덧내는 걸 말을 해야 해, 버렸던 가치와 다급한 고백 나 이제서야 움켜쥐었던 내 손을 보일게 보이는 대로 탐스러운 세상을 볼 때 어느새 입은 선악과를 범해 내일을 겁내는 다리가 익숙해진 너와 나의 거리감 나를 믿어야 해 거긴 아냐 어디 가 시간이 없어 제발 이곳에서 멀리 가 더 멀리 가 난 여태 우리들이 찾던 그 사람들을 봤어 하나같이 눈을 감고 앞만 보며 따라갔어 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모두 어디로 They never know where it goes, but 따라가야 해 거기로 난 여태 우리들이 찾던 그 사람들을 봤어 하나같이 눈을 감고 앞만 보며 따라갔어 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모두 어디로 They never know where it goes, but 따라가야...

Hesitate - 캡스톤 엔도어 (Capstone Endore) Feat. 장아름 (Jang Ahreum)

어딜 가나 멀리 보지 못해 이 거친 세상 속에 너무 나약했어 난 다시 돌아보다 다짜고짜 따져 물어 마지못해 내게 대답했던 말 우리 다시 시작해 볼까 혼자 고민해 본 다음 들킬까 겁이 나서 몰래 감춰진 속마음 답답한 공간 내 맴도는 손과 조용히 잠든 핸드폰만 기억에서 멀어지면 잊을까 너무나 익숙한 이 공간의 느낌은 언제인지 비슷한 감정을 불러내 또 깊숙한 말들을 baby let me kiss your mind 난 아직 어리석은 이런 모습의 난 싫다고 뒤척이며 잠 못 이뤄 맘 여린 바보 시간이 지나 그 시간에 잊혀질 나도 되물어 그게 진짜 지워지냐고 Don’t say don’t wanna be there I say I wanna be there Don’t say do you wanna be there I wanna be there, I don’t wanna Now I hesitate ‘bout you (hesitate ’bout you) I’m not satisfied with you (satisfied with you) Don’t say don’t wanna be there I wanna be there, I don’t wanna 하고 싶은 말을 다 내가 하지 않는 건 아냐 해야 하는 말들이 입안에서 맴돌아 우리 추억은 마치 필름처럼 지나간 그 시간은 woo yeah 많고 많은 시간이 까만 벽이라면 네모난 그 프레임을 밝히는 건 so flash 다시 셔터를 눌러, 누를 수 없어 망설이는 나는 마치 너 같아 yeah Don’t say don’t wanna be there I say I wanna be there Don’t say do you wanna be there I wanna be there, I don’t wanna Now I hesitate ‘bout you (hesitate ’bout you) I’m not satisfied with you (satisfied with you) Don’t say don’t wanna be there I wan...

어디에 (Where are You) - 캡스톤 엔도어 (Capstone Endore)

돌이켜보면 한순간도 다 지울 게 없었지 이해와 긴 대화의 반복만 우릴 지탱했었지 이젠 뭘 말하지 못해, 얼마나 지독해 이기심에서 비롯된 너와 난 너무도 비겁해 그렇게 등을 보이지 마, 다 지나 나 괜한 소리지만 마지막 날이 선 말로 상처를 아로새기던 그 시간 미련하고도 한심한 다짐과 내게 쏟아지던 비난까지 다 변명을 해보겠다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한번 물어보자, my friend 여전히 우리 둘 앞에는 서로 다른 길에 놓여 있어 결국엔 따로 갈 바엔 좀 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머물러 줄 순 없겠니 격한 논쟁 그 끝은 가시로 남아 내 혼을 찔러 너는 아니, 나는 아직은 모르겠는걸 그저 그 거리감이 전부같이 늘 느껴지는걸 왜 우리가 멀어진 계절처럼 희미하고 또 낯선지 허탈한 이 아쉬움만이 마지막인 것을 너는 어디에 나는 여기에 너는 어디에 나는 여기에 너는 어디에 나는 여기에 너는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조금 덜 솔직했었다면 지금이 달라졌을까 어차피 이리될 걸, 나는 왜 주저했을까 날카로운 물음들에 대답을 포기했던 밤 아프게 하는 방법, 나라고 몰랐을까 끝까지 참았던 말들 내 입을 통해 내뱉는 순간 그건 또 나에겐 어떤 상처로 더해져 갈까 자연스러운 거겠지 너와 나, 그 서글픔만 지금 이 순간도 모두 하얗게 바래져 갈까 너는 어디에 나는 여기에 너는 어디에 나는 여기에 너는 어디에 나는 여기에 너는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어디에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계속 걸어봐도 (Even if I Keep Walking) - 캡스톤 엔도어 (Capstone Endore) Feat. La.Q

계속 걸어봐도 결국은 또 어제와 같고 쓰러뜨린 십자가, 그 위를 밟고 온 날 조롱하는 모든 소리엔 두 귀를 막고 알아채지 못하게 그 입은 닫고 난 가느다란 문턱에 넘어졌지 무릎을 꿇은 나란 인간이 약해 달콤한 말에 취해 꼭두각시마냥 휘청거릴 뿐 허영의 끝을 쫓네 아니, 인간은 악해 불러봐도 답 없는 메아리였지 날 알아달란 애처로운 다그침에 숨 가쁜 말로 변명하며 어제의 시간에 얽힌 채 홀로 남아 높은 곳만 보며 가리키네 포기를 해봐도 어쩔 수 없다고 미련의 끈을 잡고 올라서려 발악해봐도 지름길을 따라가다가 제 길을 잃은 낙오자로 잊혀져 가겠지, 계속 걸어봐도 계속 걸어봐도 계속 걸어봐도 계속 걸어봐도 계속 걸어봐도 계속 걸어봐도 똑같은 자리에 나이는 먹고 현실은 잔인해 여기 나 혼자 무대에 남았기에 내 자리를 잡기를 바랄 뿐 남은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아서 나왔어 진작에 긴 잠을 자고 다시 새워 새벽 긴 밤 넌 너일 뿐, 난 나야 날 바꾸지 말아 부정적인 생각들은 집어치워 제발 당장 젊었던 패기들은 다 빛이 바랬지 돌아서기 전에 잃어버린 값어치 다시 찾고 싶어 내 꿈의 나머지 조각들을 모아 모아 작품으로 바꿨지 외딴섬에 갇혀 있는 기분 세상 속의 나의 이름 연결하고 싶어 주저앉고 싶진 않어 근데 냉혹해 현실은 달라지지 않어 계속 걸어봐도 계속 걸어봐도 계속 걸어봐도 계속 걸어봐도 No way, run away now Oh wait, don’t run away No way, run away now Oh wait, don’t run away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The Way Back - 캡스톤 엔도어 (Capstone Endore) Feat. 이철규 (Cheolkyu Lee)

지친 몸을 이끌고 차 안에 깊숙이 등을 뉘인 뒤에 시동을 걸고 보니 앞유리는 흐릿해 답답한 맘에 창문을 내리고 주차장을 뒤로한 채 또 한숨을 내쉬고 이 밤에 비까지 추적추적하네 어둑해진 거리 속에서 성가시기만 해 어느새 끝나가는 하루, 난 억울해 오늘도 햇빛을 못 보고 하루가 또 갔네 늘 가던 길로 또 갈까 내비가 가라는 대로 고속도로를 탈까 어차피 결국 별 차이 없겠지만 다만 몇 분이라도 빨리 지친 내 맘 안식처에 가 닿을까 지금 출발했어, 바로 갈게 별일 없었지? 애들은 자겠지 일이 또 늦어졌네 혹시 아직 식사 전이면 가는 길에 뭐 좀 사 갈게 When the stars are calling you, you see a falling blue When the stars are calling you, you see a falling blue 일렬로 늘어선 채로 적당한 간격을 유지한 채 따라가면 돼 옆 차선에 뒤처지지 않게 멀리 볼 필요는 없어 앞에 놓인 꼬리만 봐 모두 떠밀려가는 것일 뿐 목적지는 없어 저기 시덥잖은 차 한 대가 날 따라와 같은 길 위를 가니까 같다고 생각하나 봐 더 다가오지 마 섞이기 싫어 난 감히 상대나 될 거라고 착각하지 마 뭐가 맘에 안 들었길래 위협하는 거지 지금 내 엠블럼은 보고나 덤비는 건지 결국엔 난 알아 넌 나를 치지 못해 그 잘난 객기의 댓가를 넌 감당하지 못해 역시나 스쳐 지나가는 뒷모습이 난 웃기네 누구도 깨뜨리지 못할 안락함을 느끼네 갑자기 멈췄어, 차들이 멈춰 서 깜빡이를 켜 이건 위험하니 어서 When the stars are calling you, you see a falling blue When the stars are calling you, you see a falling blue 어제 오늘 내일 똑같은 길을 달리지 매일 스피커 속엔 오래된 노래가 들려오네 선루프 위로 전해진 빗소린 운치를 더해 어릴 적 이런 날엔 밤새 잠 못 자고 받쳤었지, 걸레를 저 코너만 돌면 우리 집이 보여 설레는 마음에 신호...

그 때 (Back Then) - 캡스톤 엔도어 (Capstone Endore) Feat. 연진 (Yeonjin) of 라이너스의 담요 (Linus' Blanket)

홀로 빈 집으로 돌아오던 그때 구름 뒤로 붉은 해 저물 때 한 손엔 낡은 가방끈 꼭 여며 쥔 채 터벅터벅 걸음 옮기던 그때 여태껏 쌓여 있는 옷가지 개며 찬물에 씻고 시린 손으로 끄적대던 그때서야 알아챈 듯해 식은 아랫목 끝에 남겨진 밥 한 공기 아직까지 따뜻해 나 TV를 튼 채 등 기대고 옆에 누가 있기나 한 듯 태연히 혼잣말로 정적을 달래던 그때 오히려 익숙해 누구 하나 내 곁에 못 있어 준 그때 “밥은 먹었니?” 어머니 전화에 끝내 눈물 숨기던 그때 술 취한 아버지 문 열고 나를 부를 때 서둘러 잠든 채 눈을 감네 까맣던 내 어린 날 그때 Just back in the day I’m not on my way Just back in the day I’m not on my way Just back in the day I’m not on my way Just back in the day I’m not on my way 나에게 남은 기억의 덫 엉킨 날 바라보는 이여 이 슬픔을 넘어 구할게 나의 아이야, 나의 아이야 벌어진 문틈새 늘 추웠던 그때 남들 같은 하루가 소원이던 그때 나 그땐 가진 것이 하나같이 초라해 숨기기 급급했던 그때 부끄러움을 거짓말로 채웠던 그때 눈치로 거듭해 온 어설픈 연극에 어색한 내 모습도 이젠 익숙해 때론 날 향한 이들의 시선을 읽은 채 동정을 기대하던 그때 호의의 끝에 그늘을 문득 마주쳐 그때마다 뜻은 모르고 마냥 행복해했던 듯해 불 꺼진 방 술 냄새 날 반기던 그때 빈 소주잔 든 채 아버지 날 부를 때 이불 밑에 숨네 까맣던 내 어린 날 그때 Just back in the day I’m not on my way Just back in the day I’m not on my way Just back in the day I’m not on my way Just back in the day I’m not on my way 나에게 남은 기억의 덫 엉킨 날 바라보는 이여 이 슬픔을 넘어 구할게 나의 아이야, 나의 아이야 Hey...

불키지 말아 (Don't Turn On the Light) - 캡스톤 엔도어 (Capstone Endore)

안 돼, 불 키지 마 이곳에 더는 내 얼굴 없고 그 어둠만 들어서 그래 봐야 소용없어 난 이제 틀렸어 거기까지만 해 줘 이미 모두 알아들었어 지겹게 들었어 끝없이 흘린 눈물 덕에 남아 있는 건 건조한 목소리뿐 그 설익은 시절이 늘 서러워 더디 걷던 답답한 맘이 어제의 그 모자라 아팠던 날 탓하다니 기억나지가 않아 매일 밤 꿈을 그리던 공간과 내가 간직했던 밑그림은 산산이 조각나 그저 버티던 순간 날 다 태워버린 열정 끝없는 고민들 속에 흐릿한 답만 이어져 그렇게 멀찌감치 날 떠나도 좋아 그래, 비웃어도 좋아 이제는 변한 눈빛에 그 의미조차도 알아볼 수 없는 너와 모두 같이 떠내려간 우리 노래가 들려와 우리 노래가 들려와 이미 다 잊혀져 간 우리 노래가 들려 나도 마찬가지, 몰래 이름을 불러봐 미련이 있진 않아 그저 남겨진 허전함 어쩔 수 없었단 의미 없는 그런 말 길 잃은 물음과 지겹도록 또 그 뻔한 원망의 고리는 여기서 끊을 거야 그만둬, 내려놔 이제서야 나 목 놓아 울어도 돼 난 참지 못해 깊은 숨을 내뱉지 말 없는 널 향해 보내는 외침 마지못한 채 이어가는 지난한 때 지나 한켠에 미뤄뒀다 점점 멀어지겠지 기다려 줄래? 대답이 없네 꽉 막힌 시간들은 기억조차 다 밀어내 떨리는 눈동자에 나는 이미 후회를 느끼지만 들키지 않아 순진한 소리는 믿지 않아, 불 키지 말아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