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우리의 모든 순간이
기다린 끝 눈앞에 펼쳐져 있어
일기장 속 그려진 소심한 꿈은
날 안아주네 따스한 이 맘에
쉼 없이 달려온 너의 등 뒤로
내민 이 손은
널 잠시 두렵게 하려나
네 세상에 따스한 날이 온다면
네 기억 너머 널 기다릴 텐데
써 내려간 글 위
떨어진 너의 눈물이
눌러온 마음은
이상히도 말을 듣지 않고
아무렇지 않아
너도 알잖아
너는 알잖아
날은 저물고 새벽이 올 테니
다가올 우리의 모든 순간이
기다린 끝 눈앞에 펼쳐져 있어
일기장 속 그려진 너와의 꿈은
날 안아주네 따스한 이 맘에
눈부신 햇살은
숨을 곳도 없이
날 비웃고
붉어진 눈을 가린 채로
뛰쳐나간 나를
아무렇지 않게 안아주는 너야
지친 날 이끌고
가빠진 호흡을 담아
쏟아진 시선에 찔려가도
달려나갈 뿐이야
아무렇지 않아
너도 알잖아
너는 알잖아
우린 발을 딛고 나아갈 테니
가본 적 없는 곳에
아무도 없는 곳에
선명한 색들로 물들어가고
우리는 살아감을 느끼고
어느새 우리는 웃음을 보이고
수많던 생각도 잊혀가고
다가올 우리의 모든 순간이
기다린 끝 눈앞에 펼쳐져 있어
일기장 속 그려진 너와의 꿈은
날 안아주네 따스한 이 맘에
일기장 속 그려온 소심한 꿈은
따듯한 향기로 날 찾아와
긴 어둠을 버텨온 너를 환영해
너의 이상에 늘 함께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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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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