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도 모를 바람이 그렇게 거셌나요 흔들리는 줄도 모른 채 뽑혀 버린 마음이 사랑이 아니라는 걸 알잖아요 우리 마무리보다 먼저 시작했단 거 알아요 거짓말로 숨겨두어야 하는 행동은 사랑일 수 없다는 거 알잖아요 그저 쾌락인 걸 알잖아요 헐은적 없는 마음을 짓밟은 채로 바람이 불어오는 줄 알면서도 외면한 게 그게 사랑일 리 없잖아요 잠깐 타다 꺼질 거 알잖아요 나를 닮은 사람에게 우리 취향을 겹치고 술도 좋아하지 않는 그대를 감추고 있잖아 약한 그대가 걱정돼요 바람에 떠밀려 가고 있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에 약해진 그대가 걱정돼요 ------ Source: genie | Romanized by JHni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