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네가 올 것만 같아서
괜한 핑계로 서성거리던 그 밤에
혹시 거기 있을까 봐
괜히 먼저 웃어줄까 봐
한참을 걷고
또다시 걸었어
나도 어렵다는 건 알아서
내 맘 감춰 보려 하지만
너도 같은 마음일 수 있단 생각 탓일까
괜히 의미 없는 말에 나 잠을 설치고 있어
너에겐 어울리지 않는 나라서
네 앞에 서면 내가 참 낯설어져
친구로 남을 수도 없단 거
그건 조금 무서워
하지만 너의 곁에 있고 싶은 걸
그뿐이야
괜히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웃다 네 목소리 들릴 때 발걸음을 세워
바보 같단 걸 알면서
자꾸 너를 보게 돼
참아 왔던 말들
이젠 더 숨길 수 없어
너에겐 어울리지 않는 나라서
네 앞에 서면 내가 참 낯설어져
친구로 남을 수도 없단 거
그건 조금 무서워
하지만 너의 곁에 있고 싶은 걸
이제는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할래
이 순간 많이 기다리고 참았어
친구로 남을 수도 없단 거
그건 상관없잖아
하지만 너의 곁에 있고 싶은 걸
그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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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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