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사준 밥을 먹고
니가 사준 옷을 입고서
나는 오늘 밤도 나가서
다른 여잘 만나지
너도 다른 남자들 품에서
아양 떨고 있잖아
너의 밤도
나의 밤도
각자 다를 뿐이야
너를 처음 만났던 건 길거리도 아닌 온라인
겪어보지 못한 놈들은 이 느낌 몰라
나는 반포 살고 너는 논현이라 했지
몇 번의 미소 띤 대화 후 만나게 되었지
큰 실수였나
그녀의 아픈 마음이
그 사랑 하나만으로 치료될 수 없어서
그날 밤도 그녀는 내게 기대서 울었어
니가 사준 밥을 먹고
니가 사준 옷을 입고서
나는 오늘 밤도 나가서
다른 여잘 만나지
너도 다른 남자들 품에서
아양 떨고 있잖아
너의 밤도
나의 밤도
각자 다를 뿐이야
얼마 만난 것도 아니지만 추억은 남달랐지
반바지에 반팔 티
더운 날이었지
초등학교 정문 앞
봉숭아꽃 따다가
내 한 손에 발라주던 그때 네가 생각나?
많이 힘들었었겠지 너도 이런 나를 만난 게
이젠 나를 잊어 줘, 미련만은 안 남게
하는 일과 참 다르게, 순수했던 그대
오늘따라 보고 싶네, 그녀가 그립네
니가 사준 밥을 먹고
니가 사준 옷을 입고서
나는 오늘 밤도 나가서
다른 여잘 만나지
너도 다른 남자들 품에서
아양 떨고 있잖아
너의 밤도
나의 밤도
각자 다를 뿐이야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