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 잠든 밤은
막을 내리고
떠오른 이 미지는
타오른 여길 벗어나
아슬한 거리에
깜빡인 네 모습에 홀려
비로소 우리는
그래 그저 그렇게
흐트러진 위선은
날 탓하려 하고
흐른 그 이면엔
네 모습이 보여
위태로운 신호 밑
다른 우리가 들려
이 순간도
꽤 소란할 테니
있잖아
난 말야
이유따윈 몰라
너의 그
불안함이
궁금할 뿐이야
멀리 더
멀리로
달아나면 말이야
저기 저 심연 속으로
수면 위 잠든 밤은
막을 내리고
떠오른 이 미지는
타오른 여길 벗어나
아슬한 거리에
깜빡인 네 모습에 홀려
비로소 우리는
그래 그저 그렇게
넌 나를 숨 쉬게 해
되돌릴 수 없이
가녀린 손짓은
무뎌져만 가고
내가 먼저 내딘 발걸음에 끌려
더 헤어나올 수 없도록
너의 그 이상도
아 어떤 위로도
나를 더
너를 더
가라앉게만 해
끝나지 않는
이 영원한 매일에
꺼진 숨을 불어넣을 뿐이야
지금 네 위론
존재따윈 없던
모든 걸
바라도
괜찮을 텐데 왜
있잖아
넌 말야
내 전부일 테니
더는 망설이지 않아
수면 위 잠든 밤은
막을 내리고
타오른 이 미지는
떠오른 여길 벗어나
아슬한 거리에
깜빡인 내 모습에 홀려
비로소 그려온
우릴 마주할 테니
넌 나를 숨 쉬게 해
되돌릴 수 없이
가녀린 몸짓은
무너져만 가고
내가 먼저 내딘 발걸음에 끌려
더 헤어나올 수 없도록
우리가 만들어간
이 밤의 끝은
다른 누구도 보지 못할 테니
너를 스쳐간
이 모든 건 사라져
어떤 흔적도 찾지 못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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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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