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 참아온 밤들을 털어놓을 때
툭, 억지로 쥐어놓은 끈을 놓아버릴때
바닥 없이 가라앉는 날
바라볼 곳 없는 두 눈으로 끝까지 버텨낼까
애썼던 걸음도 다 사라졌는데
오늘은 그냥 조금 앓을게
애써 괜찮은 척 않을게
끝이없는 이 새벽도
기꺼이 무너질테니
아직은 그냥 좀 더 앓을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을래
엉망인채로 날 여기 남길게
붙잡던 마음도 다 흩어졌는데
오늘은 그냥 조금 앓을게
애써 괜찮은 척 않을게
끝이없는 이 새벽도
기꺼이 무너질테니
아직은 그냥 좀 더 앓을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을래
엉망인채로 날 여기 남길게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