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잡았다면
우리 뭔가 달랐을까
시간이 지나면 아마 괜찮아질 거야
널 사랑한 적 없었단 말
설령 진심이라도
널 보내고 나서야
맘 편히 집에 돌아가는 나
너는 변했지
나도 변했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은 거겠지만
그냥 솔직히 인정하기 힘들어 아직도
편하겠지
누굴 챙길 필요조차 없으니
변하겠지
나 하나만
신경 쓰면 되니까
근데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막 아려와
이렇게
널 잡았다면
우리 뭔가 달랐을까
시간이 지나면 아마 괜찮아질 거야
널 사랑한 적 없었단 말
설령 진심이라도
널 보내고 나서야
맘 편히 집에 돌아가는 나
참 한심하네
대체 몇 년째 이 모양, 이 꼴인 건지
웃기긴 한데
그만큼 너를 사랑했단 거겠지
나도 어쩔 수 없는 남자인가 봐
이제 마지막 할 말은 다 하고 가야만 해
가끔씩 생각나긴 할 거야
솔직하게 말하면 보고 싶을 거야
우연찮게 네 소식이 들릴 때면
나도 모르게 표정이 구겨질 거야
세상 사람들은 뭐가 좋다고
이런 짓을 반복하며 살죠
그날 너를 잡았다면
잡았다면
잡았다면
잡았다면
잡았다면 한마디가
머릿속에 자꾸만 맴돌지만
시간을 돌리고 싶었다거나
보고 싶단 말을 하고 싶은 건 또 아냐
아냐, 실은 맞아
요즘은 말야
할 말은 늘어가는데
할 수 있는 말이 진짜 없잖아
있잖아
너도 이 노랠 들었다면
우리 남부럽지 않게 잘 살자
널 잡았다면
우리 뭔가 달랐을까
시간이 지나면 아마 괜찮아질 거야
널 사랑한 적 없었단 말
설령 진심이라도
널 보내고 나서야
맘 편히 집에 돌아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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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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