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자세히
들여다본 적 없었지
누군가에게는 정신 나간 개소리
임요환을 보며 꿈을 꿨을 때
그 두근대던 심장 소리 아직 기억해
고등학생 지나 랩을 했을 때
노가다 뛸 때 반장님이 말했네
정신 차리고 걍 하던 일이나 계속해
콘크리트에 덮여 눈물 참으면서
일당 쥐고 집에 가던 길을 기억해
그러다 갔어 모두 알 만한 레이블
웃기기도 했어 다들 입을 다물 땐
근데 난 아냐 개, 노력은 해봤는데
뛰쳐나가서 난 하려던 걸 했어
고마운 친구들 그 순간 절대 안 잊을게
미워했었던 내 사랑들에겐
이젠 그냥 고마웠었다고 말할게
다행이야 내가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서 물론 힘든 일도 많았지
근데 그 사랑만은 너무나도 확실해서
작은 우리 집을 나는 너무 사랑해
웃고 싶을 때면 찾아간 이모네
강아지 두 마리가 반갑다고 짖어대
이모랑 이모부의 따뜻한 목소리가
없었다면 내가 버텼을까 어떻게
평범하고 싶어 발악을 했는데
그럴 수 없다는 걸 알아서 난 이렇게
흘러가나 봐 뭐, 새삼스럽게
살고 있나 봐 뭐, 새삼스럽네
한 번도 자세히
들여다본 적 없었지
기억의 조각들을 살펴봐 한 조각씩
Nano Nano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