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면 더 또렷해져
지워지지 않는 너의 표정
괜찮은 척 웃어보지만
밤이 되면 다 무너져
식어버린 공기처럼
내 시간도 멈춘 채
네가 떠난 그 자리에서
네 이름을 지워보려
몇백 번을 더 반복해도
손끝에 남은 미련이
다시 널 불러
난 아직
네 계절에 살아
홀로 멈춘 채로
모든 게 흘러가도
그대로인 나를
다시 네가 돌아볼까
내 이름을 부를까
또 허상 속에 잠겨
안녕
분명 이쯤에는 잘 자
꼭 다녀올 게라
했던 네가
사라지고 난 뒤에
남겨진 밤과
빌어먹을 추억들이
해와 함께 떠오르고
미안해 그 말만큼은
못 지켜
이기적인 나라서
너를 쓰고 불러
못 멈출 거야
내 세상 끝에도
절대 넌
돌아오지 않을 테니
네 이름을 지워보려
몇천 번을 더 반복해도
손끝에 남은 미련이
다시 널 불러
난 아직
네 계절에 살아
홀로 멈춘 채로
모든 게 흘러가도
그대로인 나를
다시 네가 돌아볼까
내 이름을 부를까
또 허상 속에 잠겨
안녕
또 허상 속에 잠겨 안녕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