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을까 전성기라는 건
아마 없으려나
이대로 나 숨을까 봐
받아들이고 싶지 않던
시간을 넘어갈 때면
길어진 생각들이 잔뜩 삐져나와
외롭게 혼자 서 있어
얼어있던 나를 깨워주던 말
눈물도 꾹 참고 삼켰던 날
오래 걸렸지만 몇 번이나
상상해 왔던 걸
그 마음에도 봄이 오려나?
겨울을 오래도 품었어
불행 따위야 지나쳐보니
흔적도 없다고
나답지 않던 그 표정들이
무섭게 몰아세우면
구겨진 바람들이 나를 데리러 와
또다시 웃을 수 있어
얼어있던 나를 깨워주던 말
눈물도 꾹 참고 삼켰던 날
오래 걸렸지만 몇 번이나
상상해 왔던 걸
그 마음에도 봄이 오려나?
겨울을 오래도 품었어
불행 따위야 지나쳐보니
흔적도 없다고
다 아물어진 때가 찾아오면
아주 잠시만
끝없는 욕심이 나겠지만
머물진 않아 날 위해
얼어있던 나를 깨워주던 말
눈물도 꾹 참고 삼켰던 날
오래 걸렸지만 몇 번이나
상상해 왔던 걸
그 마음에도 봄이 오려나?
겨울을 오래도 품었어
불행 따위야 지나쳐보니
흔적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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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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