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어디선가 달리고 있을
이 시대의 아버지께 이 노래를 바칩니다.
얼마쯤 가야만 끝이 날까
아니 끝이란 게 있긴할까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하루도 못쉰 채
서둘러 달려가 그대로 달려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어도
그래도 가야지 몸이 부서져도
조금이라도 늦으면 생이 끝날 것 같아
오늘도 가야지 달릴 거야
마라톤 아버지
아빠의 어깨가 축 처져서
걱정스런 맘이 가득 차올라도
서툴렀던 마음에
짜증만 부렸던
내가 참 미워요
아빠 미안해요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어도
그래도 가야지 몸이 부서져도
그댄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사셨나요
이제야 말해요 고마워요
마라톤 아버지
가빠진 한숨 위로
스쳐 가는 지난날들
행복했던 그 기억에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어도
오늘도 그댄 쉼 없이 달리네요
많이 부족하겠지만 제 마음을 전해요
이제야 말해요 사랑해요
마라톤 아버지
말로 다할 수 없이 사랑해요
우리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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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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