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냐, 인정하고 싶지 않아
나만 빼고 모두가 봄이 왔다- 하는 걸
어느샌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난 어지러워
계절의 장난질일까
따뜻한 계절에도 나는 항상 손이 차가워
저 봄바람을 꼭 잡아도 그 안엔 겨울이 있어
이해하겠니?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말야
나를 봄으로 데려가!
다들 봄이 왔다 하는데 난 모르겠어
똑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는 마
꽃 한 송이 지나온 자리에다 던져두면
그 길을 따라서 날 찾아와줄래?
봄에 피어난 안개처럼 잘 보이지 않아
사실은 너에게 단 하나도 닿지 못한 건 아닐까
맘이 불안해, 내게로 찾아오는 길을 그새
잃어버린 건 아닐지
다들 봄이 왔다 하는데 난 모르겠어
똑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는 마
꽃 한 송이 지나온 자리에다 던져두면
그 길을 따라서 날 찾아와줄래?
넌 늘 따스한 봄날이었어
얼어붙은 내 계절에도 꽃이 피게 했지
더 이상 이 반가움에 속지 않을 거야
네게 내 마음을 보여줄래 이제
꽃 피는 계절 네 맘속 온기는 어때
이 말 안에 숨은 뜻을 알아봐 줘
네가 내게 와주지 않으면 다 의미 없어
그 길을 따라서 날 찾아와줄래?
내게 남은 봄이 되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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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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