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을 떠돌다
너를 지나치던 순간에
아주 오래된 별의 숨이
내 가슴까지 흘러왔어
서툴게 빛을 따라가다
네가 남긴 작은 흔적에서
처음의 나를 다시 봤어
말로는 다 닿지 못할
저 먼 길을 건너서
너에게로 떨어지는
하나의 유성처럼
네 곁으로 갈 거야
멈춰있던 성운 아래
너의 이름이 반짝이면
끝없이 흩어지던 나의 조각들이
한데 모여 숨을 쉬어
밤과 새벽 사이
멈춘 시간의 틈에서도
꺼지지 않는 하나의 별이 있다면
그게 바로 너야
수천 개의 시간 너머
닿을 듯 흘러가는
우리들의 궤적 속에
하나의 별빛처럼
너를 새겨둘게
멈춰있던 성운 아래
너의 이름이 반짝이면
끝없이 흩어지던 나의 조각들이
한데 모여 숨을 쉬어
밤과 새벽 사이
멈춘 시간의 틈에서도
꺼지지 않는 하나의 별이 있다면
그게 바로 너야
만약 언젠가
빛보다 늦게 닿은 마음이
너를 놓칠까 두려워질 때면
나는 별들의 무리를 헤치고
너에게로 기어이, 꼭 닿을 거야
사라지는 혜성처럼
순간의 끝에 서 있는 너를
놓지 않기 위해서라면
흐려지는 성운 아래
모든 계절이 뒤섞여도
내 마음의 가장 푸른 곳엔
언제나 너 하나만이 남아.
생명과 시간 사이
흘러가는 영원의 파도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우리의 우주를 나는
계속 부를 거야
한 번 더 너를 안을 수 있다면
수만 번의 시간을 건너서라도
너에게로 흘러갈게
내 마지막 별빛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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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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