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지도엔
길 대신 어둠이
차오른 바다엔
빛 대신 그림자
변함없이 찬란했던 지난
흔적을 밟고
남은 건 계속 살아가
계속해 그래 걸어가자
어디쯤일까 뒤돌아봐도
몰라 그저 나아가기에
저 멀리 별을 따라가면 그곳에
닿을 수 있을까
알 수 없어 우리
어디로 가는지
삶의 다음 페이지를 넘기기
어려워
멈출까 우리
지치고 아플 때
세상의 끝에서 널 안아 줄게
지워진 계절은
봄 대신 여름이
메마른 바닥에
비 대신 먼지만
변함없이 아름다웠던 그
순간을 밟고
허전한 맘이지만
그래도 또 채워가자
언제쯤일까 돌이켜봐도
몰라 그저 나아가기에
저 높은 별을 따라가면 그곳에
닿을 수 있을까
알 수 없어 우리
어디로 가는지
삶의 다음 페이지를 넘기기
어려워
멈출까 우리
지치고 아플 때
세상의 끝에서 널 안아 줄게
어느 날 이 세상이 무너졌고
혼자라는 좌절 끝에 너를 만났어
어둠이 세상을 속일지라도
니 옆에 있을게
알 수 없어 우리
어디로 가는지
삶이 낯선 풍경만 비출지라도
걸을까 우리
함께 있으니까
세상의 끝에서 널 안아 줄게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