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같은 샴푸로 머리를 헹구고
같은 방향의 바람을 맞는다
바람에 흩어지는 향기와 엉기는 머리칼
우리가 가는 길은 어느새 기로에 서있다
슬퍼만 하기엔 너무 소중해서
결국엔 좋아한다 말할 기회를 엿봐
올곧은 나무만큼 쓰러진 나무를
사랑할 줄 아는 너의 손을 놓지 않을게
우리는 같은 교복을 노랑에 말리고
통 큰 바지를 택하고서 하늘을 보았다
내일을 위한 봇짐에 넌 무얼 넣었어
다르고도 비슷한 광경에 나 안도를 바쳐
슬퍼만 하기엔 너무 소중해서
결국엔 좋아한다 말할 기회를 엿봐
올곧은 나무만큼 쓰러진 나무를
사랑할 줄 아는 너의 손을 놓지 않을게
좋아만 하기엔 너무 어색해서
이대로 달아나자 말할 기회를 엿봐
떠오른 태양만큼 지는 무렵을
사랑할 줄 아는 너의 손을 놓지 않을게
라따따따 따따따
같은 리듬으로
라따따따 따따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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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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