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불빛 아래서
길을 걷다 멈춰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 채
가벼운 가방 하나
꿈을 넣어 들고서
여기까지 왔는데 왜 이럴까
익숙했던 이름도
멀어져 가고
나는 점점
작아져
여기는 어디일까
나는 어디쯤일까
수많은 불빛 속에 서 있어
찾아온 이 길이
맞는 건지 몰라
오늘도 나는
헤매고 있어
빛바랜 간판 사이로
흘러내린 이 밤에
이름모를 바람이 날 떠밀어
멈춰선 발걸음 내 딛으려해도
바위처럼 무거워
여기는 어디일까
나는 어디쯤일까
수많은 불빛 속에 서 있어
찾아온 이 길이
맞는 건지 몰라
오늘도 나는
헤매고 있어
어쩌면 이 밤이
나를 시험하는 걸까
조금만 더 가면
괜찮아질까
여기는 어디일까
나는 어디쯤일까
아직 끝나지 않은
이 길 위
어디든 괜찮아
도착만 한다면
오늘도 나는
걸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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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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