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새벽 빛도
이 밤 공기도
어제 같지 않아
낯선 모습의 자국들이 다시 날 스쳐가
새로이 변해가는 날들에 숨겨놓은
내 사소한 바램과
다시 사라져 연기처럼
텅 빈 맘이 허전해도
어느새 그 빈 자리에
또 다른 하루가 자라나
무심코 모른채 그저 지나간
매일에 그을린 바람결 흩어져
점점 멀어져가 손에 담지 못한 흔적만이
(아득해져도)
흔들리고도 눈부신 순간
가장 빛나는 저편에 새겨 닿을 곳으로
막연하게 여기
가둔 그림자
지워지지 않아
같은 모습의 흐릿함이 다시 날 스쳐가
햇살처럼 빛나는 날들에 감춰 놓은
내 사소한 기억과
다시 마주쳐 소리 없이
시린 맘이 여전해도
오늘과 다른 내일로
또 다른 하루가 자라나
무심코 모른 채 그저 지나간
매일에 그을린 바람결 흩어져
점점 멀어져가 손에 담지 못한 흔적만이
(아득해져도)
흔들리고도 눈부신 순간
가장 빛나는 저편에 새겨 닿을 곳으로
두려움에 뒤돌아
한동안 웅크린 빛
가만히 고갤 들어 번지는 한숨
애써 외면했던
차갑게 굳어진
꿈 속 깊은 잠을 깨워
(아름답도록)
언젠가 만날 눈부신 순간
가장 빛나는 저편에 새겨 간직해둘게
무심코 모른채 그저 지나간
매일에 그을린 바람결 흩어져
끝이 나지 않을 이야기를 손에 담아
나를 지나쳐갈 무수한 찰나
우연이라도 닿을 너머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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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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