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주 걷던 길을
오늘도 다시 걸어
익숙했던 풍경들은
그대로인데
너와 나누던 웃음이
아직도 들릴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뒤를 돌아
한참을 서 있어
시간은 흘러가는데
왜 나만 멈춘 것 같아
나는 아직 그 날에
너를 보내지 못한 채
나는 아직 그 날에
그 자리에 서 있어
계절이 몇 번 바뀌어도
너의 온기가 남아서
이 길 위에서
나는 아직 그 날에
함께 보던 하늘 아래
혼자 서 있는 오늘
웃고 있는 사람들 속에
나만 조용해
지워 보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는 장면
아무 일 없다는 듯
하루를 또 보내
괜찮아진 줄 알았어
너를 떠올리기 전까지
나는 아직 그 날에
너를 보내지 못한 채
나는 아직 그 날에
그 자리에 서 있어
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
기다리고 있는 나를
이 길 위에서
나는 아직 그 날에
한 번쯤 돌아보면
내가 보일까
부르지 못한 말들이
여전히 남아
나는 아직 그 날에
시간이 멈춘 것처럼
나는 아직 그 날에
너를 놓지 못해
계절이 또 흘러가도
내 마음은 그대로
이 길 끝에서
나는 아직 그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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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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