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힌 방 안에서
빛이 위에서 내려오니 구멍이 이제 보여
여기
누군가 없나요?
확인만 하고 갈게요
때는 이미 늦은 건가요?
셀 게요
몇 개인지
처음으로 날 용서한 기분
구멍만 알고 싶을 뿐이야
하나하나 다 세어 보니 여기저기 구석에 까지
머리에 하나 뇌에 하나
생각이 끝까지 못 가 정신은 흩어지지
입에 하나 혀에 하나
거짓말로 ‘다 할 수 있어’ 스스로를 속였고
꾸벅꾸벅 잠들어
의심했어
내가 만든 구멍일까?
어쩔 수 없는 저주일까?
어릴 땐 어릴 땐
누가 봐도 누가 봐도
병신 새끼 천재 새끼
어쨌건 미친 놈
두리번 또 두리번
가만히 있어 좀 정신 사나워
시계는 재촉하지 빨리
어차피 늦었으니 딴짓을 해
어쩌라고 나라고 모르겠냐고 그만하고 싶어도 구멍이 보여
머리에 하나 뇌에 하나
생각이 끝까지 못 가 정신은 흩어지지
입에 하나 혀에 하나
거짓말로 ‘다 할 수 있어’ 스스로를 속였고
벌컥 벌컥 목구멍 따라
핏속 핏속 퍼져 나가
콘서타 구멍 속을 메꿔 콘서타 구멍 속을 메꿔
널 처음 먹은 날 새로 난 태어났어 고요한 소리가 들려왔네
억울한 기분까지 오묘한 기운까지 새로워 매번 즐거워 위대해질
미래가 보이니 모든 것이 믿어지니
네가 했으니
모든 걸 깨우니 모든 걸 깨우치니
축복이 흐르지 온몸에 근데 왜
잊고 있던 불안했던
그때 그 감각이
알고 있어
너는 구원일 수 없단 걸
손끝에 퍼진 넌 이젠 날 괴롭히네
해독을 해야 해 더 늦기 전에 후회하기 전에
달라진 건 구멍 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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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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