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나와 떠나
어서 빨리 나와
해는 뜨고 다시 지고 변함없는 우리의 낮, 밤
어서 내 손을 잡아
망설이지 마 다가가
시간은 많이 있어도
시계는 너와 나를 기다리지 않아
속도를 낮춰
100m 앞 사랑 보호구역
속도를 맞춰 이쯤에서
이제 안전 구역
너와 나의 사이가 잠시 벌어지더라도
다시 만날 운명
이제 종착역
두 팔 벌려 달려와
거긴 만남 역이야
아마 이 길의 이름은 사랑
표지판엔 안 적혀 있어도
돌아보면 전부 네가 있어
발자국마다 네가 웃고 있어
끝이 어딘지 몰라도 좋아
너와 라면 계속 걸을래
숨 고르는 이 순간조차
사랑이라는 긴 여행 같아
사랑이라는 이름의 여행
우리라고 쓰고 사랑이라 부른다
우리라는 이름의 여행
사랑이라 쓰고 여행을 떠난다
철도 위 열차와 열차 사이
떨림에
우리 심장도 떨린다
거의 다 다 왔다
다시 내 손을 잡아
속도를 올려
이제부터 진짜 우리만의 사랑 구역
최대로 올려
빨리 지나가고 싶어 이별 구역
밖은 하늘색에 푸른 바다가 보여
팔을 뻗어 하늘을 보니 활짝 웃는 네가 서있어
어서 달려가
이제 앞에 사랑 역이야
아마 이 길의 이름은 사랑
표지판엔 안 적혀 있어도
돌아보면 전부 네가 있어
발자국마다 네가 웃고 있어
끝이 어딘지 몰라도 좋아
너와 라면 계속 걸을래
숨 고르는 이 순간조차
사랑이라는 긴 여행 같아
언젠가 우리
다른 길 위에 서게 되더라도
서로의 시작점엔
같은 역 이름이 적혀 있을까 (있을까)
아마 이 길의 이름은 사랑
지워지지 않을 그 한 줄
먼 훗날에 지친 밤이 와도
눈을 감으면 다시 떠올라
끝이 어딘지 몰라도 좋아
처음처럼 또 설레니까
천천히 너와 걷는 지금
사랑이라는 긴 여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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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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